손해보험사 종합 순위 비교 정리

라이프코노미 발행일 : 2023-01-25

2022년도 기준 손해보험사 종합 순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손해보험이란 사고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를 보전해 주는 보험으로 신체를 다루는 생명보험과는 다릅니다. 손해보험사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아래 글을 확인하신 후에 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 내용은 금융소비자연맹에서 제공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평가 기준

평가는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 4가지를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지게 됩니다. 4가지 항목의 평가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종합 순위는 안정성 40%, 소비자성 30%, 건전성 20%, 수익성 10%의 비율로 책정이 됩니다.

안정성 순위

안정성은 지급여력비율과 책임준비금이 높은 기준입니다. 책임준비금을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지급여력비율이 결정됩니다.

지급여력비율: 고객이 요청할 때 즉시 돈을 지급할 수 있는지 여부(은행의 자기자본비율과 유사)
책임준비금: 고객의 보험금 청구를 대비해 회사내부에 적립하는 금액

한마디로 말하면 보험이 만료됐을 때, 고객이 재산상 피해를 입었을 때 해당 금액을 즉시 지급할 수 있는지가 안정성을 따지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삼성화재가 지급여력비율 305.35%, 책임준비금 60조 이상으로 1위이며 MG손해보험이 지급여력비율 88.28%, 책임준비금이 3.9조로 14위입니다. MG손해보험의 책임준비금보다 낮은 곳도 있지만 가입자수에 비해 지급여력이 낮기 때문에 순위가 낮습니다.

소비자성 순위

소비자성은 10만명당 민원건수와 불완전판매비율, 부지급률, 인지신뢰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민원건수가 가장 적었던 보험사는 10만명당 14.05건인 NH농협손해보험이며 가장 민원이 많았던 보험사는 10만명당 52.56건인 AXA손해보험사입니다.

불완전판매란 보험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에게 기본적인 내용이나 투자 위험성 등을 자세하게 안내하지 않고 판매한 것을 말합니다.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고 판매했다는 것은 고객 기만행위에 해당됩니다.

부지급률이란 고객이 청구했으나 보험사에서 지급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합니다. 부지급률이 높을수록 보험금 지급이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인지신뢰도는 금융소비자연맹에서 매년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뢰하는 업체를 투표한 결과입니다. 한마디로 보험사 인기투표를 말합니다.

건전성 순위

건전성 순위는 유동성비율과 가중부실자산을 평가한 항목입니다.

유동성비율은 1년 이내 현금화될 수 있는 자산을 1년 이내 갚아야 하는 부채로 나눈 것입니다. 유동성비율은 보통 200% 정도를 적정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높을수록 건전성이 좋습니다.

가중부실자산은 간단하게 말해서 일반적인 부실 자산보다 더 회수하기 힘든 자산을 말하며 높을수록 건전성이 낮아집니다.

수익성 순위

수익성 순위는 총자산수익율과 운용자산수익률,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수익성은 보험사의 이익을 말하는데 따로 계산할 필요 없이 수치만 보시면 됩니다. 모든 항목이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회사입니다. 가장 수익이 좋았던 손해보험사는 메리츠화재이며 가장 수익이 낮은 보험사는 AIG손해보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