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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실비보험 세대별 특징 및 4세대 교체 후기

라이프코노미 발행일 : 2023-04-09

실비보험-세대별-특징

실손의료보험 실비보험 세대별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실비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4세대로 나뉘고 있습니다. 초창기 가입은 1세대이고 최근 가입은 4세대인데 각각의 보험료와 보장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히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실비보험은 실손의료비의 줄임말로 같은 뜻입니다. 질병과 상해에 대해 보장을 해주는 보험을 의미하는데 대체로 실손보험보다는 실비보험이라고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실비보험 세대 구분 시기

실비보험은 현재 가입 시기에 따라 1, 2, 3, 4세대로 구분합니다.

세대 가입시기
1세대 2009년 9월 이전
2세대 2009년 10월 ~ 2017년 3월
3세대 2017년 4월 ~ 2021년 6월
4세대 2021년 7월 ~ 현재
  • 1세대는 2009년 9월 이전에 가입한 상품들입니다.
  • 2세대는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가입한 상품들입니다.(2013년 1월을 기점으로 2세대 안에서도 갱신주기와 보험기간이 변경됩니다.)
  • 3세대는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가입한 상품들입니다.
  • 4세대는 2021년 7월 이후에 가입한 상품들을 말합니다.

 

실비보험 세대별 특징

세대 특징
1세대 가입기간: 2009년 09월 이전
보험기간: 80세, 100세 만기
갱신주기: 1년, 5년
자기부담금: 거의 없음
2세대 가입기간: 2009년 10월 ~ 2012년 12월
보험기간: 100세 만기
갱신주기: 3년
자기부담금: 대략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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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기간: 2013년 1월 ~ 2021년 06월
보험기간: 15년 재가입
갱신주기: 1년
자기부담금: 약 10~20%
3세대 가입기간: 2017년 04월 ~ 2021년 06월
보험기간: 15년 재가입
갱신주기: 1년
자기부담금: 약 20%
4세대 가입기간: 2021년 07월 ~현재
보험기간: 5년 재가입
갱신주기: 1년
자기부담금: 약 30%

 

1세대 실비보험은 2009년 9월 이전에 가입된 모든 실손보험을 말합니다. 1세대 보험은 보험사마다 약관이 다릅니다. 약관이 표준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각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도 천차만별로 차이가 납니다. 병원 치료 시 자기 부담금이 0%라는 장점이 있으나 그만큼 보험료가 가장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험기간이 80세, 100세 보장이며 갱신 주기도 최대 5년까지 설정이 가능했던 시기입니다.

 

2세대 실비보험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가입된 보험을 말합니다. 2세대부터는 표준 약관이 도입되어 모든 보험사의 약관이 동일하게 적용된 시기입니다. 자기 부담금이 대략 10% 정도입니다. 2세대 실비보험은 2013년 1월을 기준으로 보험기간과 갱신주기가 바뀌게 됩니다.

 

3세대 실비보험은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가입된 보험을 말합니다. MRI나 도수치료 및 비급여 진료비 등을 특약으로 분리해서 보험료가 저렴해지게 됩니다. 물론 특약을 많이 넣으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자기 부담금이 대략 20% 정도입니다.

 

4세대 실비보험은 비급여 진료(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의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비급여 진료를 받지 않으면 저렴하고 많이 사용하면 할증이 되는 구조라 병원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자기 부담금은 대략 30% 정도입니다. ▶4세대 실비보험 보장범위 및 본인부담금 비율 확인

 

※ 참고로 위 표에 나오는 15년 재가입, 5년 재가입은 갱신 주기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기존 보험은 폐지되고 새롭게 가입을 해야 한다는 뜻이죠. 새롭게 가입하게 되면 그때의 몸 상태와 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게 됩니다.

 

오래된 실비보험 유지해야 할까?

그렇다면 몇 세대 보험이 나에게 유리할까? 오래된 실비보험을 유지해야 할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현재 1세대 실비보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현재 보험료를 많이 내고 계실 겁니다. 보험료가 아깝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그만큼 보장이 잘 되고 자기 부담금도 없기 때문에 15년 정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지금 해지하기에는 많이 아까운 느낌이 듭니다.

 

2~3세대도 마찬가지로 최근 4세대와 비교하면 보험료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보장도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결론은 병원을 자주 다니고 병이 잦은 분들은 오래된 보험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험료가 부담이 되겠지만 병원 진료로 인해 받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면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건강해서 병원을 자주 안 가는 분들은 4세대 실비보험이 유리합니다. 1년에 병원을 한 두 번 다닐까 말까 하는 분들은 매달 내는 보험료보다 병원 진료 시 내는 자기 부담금이 훨씬 저렴하실 겁니다.

 

혹시나 현재 본인이 나이가 많고 몸이 여기저기 아프시다면 지금 가지고 있고 실비보험을 그대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큰 병이 날 때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아직 젊고 건강하다면 해지 후 4세대로 교체하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실비보험 교체 후기

저는 이번에 2세대 실비보험을 4세대로 교체하였습니다. 사회 초년생 때 주변인에 의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가입한 실비보험인데 최근까지 월 47,000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었습니다.

 

나이도 아직 젊고 병원도 자주 가지 않아서 보험료가 아까웠는데 같은 보험사라면 세대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전화해서 4세대로 변경 요청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월 실비보험료가 47,000원에서 5,500원으로 확 절감이 되었습니다. 90% 가까이 줄었으니 놀랍게 줄어들었네요. (알고 보니 예전에 가입했던 2세대 실비보험에 종합보험도 일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4세대로 교체하고 나서 한 달 후 수면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진료비가 10만 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실비보험을 청구했는데 6만 원 조금 넘게 보험금이 나오더군요. 작년에 동일한 진료로 청구했을 때는 8만 원 정도 나왔었는데 말이죠. 본인부담금이 늘어나는 게 체감이 되긴 했습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실비보험 세대별 가입 시기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교체를 하실 때는 본인의 건강 상황과 재정 상황에 잘 맞춰서 신중하게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아래 좋은 보험사 찾는 기준도 같이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좋은 보험사 선택 기준: 보험금 지급률과 만족도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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