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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커피 한 잔에 미세플라스틱 2만 5천개 흡입 충격

라이프코노미 발행일 : 2020-12-21

일회용 종이컵
일회용 종이컵

충격적인 뉴스가 나왔습니다. 종이컵으로 먹는 커피 한 잔에 미세 플라스틱이 2만 개 이상 발생한다는 뉴스인데요,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나 차를 담으면 대량의 미세 플라스틱이 잔에 녹아든다고 합니다. 매일 믹스커피를 2잔 이상씩 마시는 저로써는 충격적인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ㅠㅠ

 

이 연구는 인도의 카라그루푸 공과 대학에서 수다 고엘(Sudha Goel) 교수 연구팀이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연구팀은 종이컵에 80~95도의 뜨거운 순수한 물을 100ml 붓고 15분간 방치한 뒤 확인한 결과 미스 플라스틱 입자가 물속에 녹아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는데 그 수가 무려 2만 5천 개라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2만 5천 개이고 1마이크론보다 더 작은 서브마이크론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은 102억 개나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그 외 종이컵 안쪽 코팅제가 녹으면서 불화물, 염화물, 황산염, 질산염 등도 같이 흘러나왔다고 하네요.

 

종이컵으로 하루 3잔 차를 사시면 7만 5천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마시는 것과 같다고 하니 이제부터 환경을 위해서나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나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유리컵이나 스테인리스 컵을 사용해야겠습니다. 

 

참고로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을 말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치약이나 세정제, 스크럽 등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들은 하수처리장에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바다로 유입되는데 이것을 먹은 물고기들을 다시 인간이 먹으면서 우리가 도로 섭취하게 된다고 하네요. 게다가 미세 플라스틱은 수돗물은 물론이고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생수에서도 검출되기도 했죠. 그래서 요즘에는 가정에서도 수돗물 필터나 정수 필터는 필수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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