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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코호트 격리 뜻과 해제 조건을 알아보자

라이프코노미 발행일 : 2020-10-08

코호트 격리

코로나가 대유행하면서 언론과 매체에서 종종 코호트 격리라는 말이 들립니다. 코호트라는 말이 생소하게 들리는데 어디에서 나온 말이고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호트 뜻

코호트(Cohort)의 원래 뜻은 600~1,000명으로 구성된 고대 로마 군대의 부대 단위를 말합니다. 요즘 군대에서 사용하는 중대나 대대 같은 조직 단위라고 보시면 되는데 함께 생활하고 훈련하는 동일 집단을 말하죠. 사회학에서 코호트는 같은 시기에 같은 사건을 겪은 사람들의 집합 말하고, 의학분야에서 코호트는 특정 질병 발생에 연관되어 있다고 의심되는 특정 인구 집단을 일컫는 말로 사용됩니다.

 

코호트 격리란?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란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 장소나 시설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말하는데 병실이나 병동에 동일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환자들을 함께 배치하는 공동 격리의 개념입니다. 한마디로 같은 병에 걸린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놓는 것을 말하는데 병원에서 걸렸다면 환자와 의료진 모두 통째로 격리하게 됩니다.

 

한 건물에서 한 두 명이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되었다면 코호트 격리를 하지 않지만 한 건물에서 다수가 집단적으로 감염되면 외부로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 건물에서 다수가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환자를 다 모아놓고 코호트 격리(공동 격리)를 하지는 않고 대구 아파트 같은 경우처럼 아파트 폐쇄 후 1인 1실 자가격리를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5년 메르스 확산 당시 전국 9개 병원이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 적이 있고, 2020년 코로나가 발생한 후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과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 정읍 양지마을, 의정부 재활병원 등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이며 여러 병원이나 요양원, 심지어 마을 전체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호트 격리 해제 조건

코로나 코호트 격리 해제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코로나 확진자가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어야 함.
  • 다른 임상증상이 호전되어 검사 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이어야 함
  • 단, 다른 환자들이 격리 해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도 임상기준과 검사 기준을 충족하면 해제 가능

코호트 격리가 되면 기간이 몇 주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하루만에 해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역 차단과 조치가 빠르고 확실하다면 그만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코호트 격리 뜻과 해제 조건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힘들고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려운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도 우울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삶이 제한당하고 피폐해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되어 예전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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